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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Doctor'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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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22번 게시글
감사는 행복의 온도계. 최민엽 원장
작성일 : 2019-09-03     조회 : 242

감사는 행복의 온도계. 최민엽 원장 첨부파일 : 1567491142.jpg


오늘 함께 나눌 이야기의 주제는 감사입니다.


감사라는 단어는 대부분 다른 누군가가 베푼 호의에 대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모님 은혜, 스승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말은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 감사함을 느끼는 경우는 일상 생활에서 많지 않습니다. 의례히 쓰는 형식적인 인사로서 감사를 표현할 뿐입니다. 일년에 딱 두번 어버이날, 스승의 날 빼면 감사가 없는 삶을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상대로 흘러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 되고, 새롭게 발생한 일들은 불평의 이유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근 시간이 5시인데, 5시에 칼퇴근 하게 되면 감사한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료가 늦어져 10분이라도 퇴근이 늦어지면 불평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실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감사(thanks)라는 단어는 생각(think)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그럴것도 같습니다. 깊이 생각해보기 이전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가 힘이 듭니다. 우리 앞에 주어진 현실은 표면적인 것 뒤에 숨겨진 의미를 생각해보고, 깨달을 때 비로소 감사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누군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현실을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게 될 때 발견하게 되는 숨겨진 보물과도 같습니다. 보물은 발견해서 빛을 볼 때 진정한 보물이 됩니다. 반대로 발견하지 못한 보물은 그대로 잊혀지고 맙니다. 환경과 조건이 충족되어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 가운데서도 감사할 만한 내용을 찾아내어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말은 쉽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감사를 잘하는 기술 중 한 가지는 바로 자기 소유가 아닌 존재에 의미를 두는 것입니다. 어제 보다 나은 내가 되어가는 것을 가치 있게 여길 때 감사를 잘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것을 알고 그 아픔을 견디어 내고 승화시킬 때 감사하는 삶,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얼마전 환자에게 컴플레인을 듣고 마음이 상심이 되었습니다. 나를 비난하던 환자의 말을 곱씹으며 미움의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통하여 환자의 증상에 대해서 더 주의를 기울이며 진찰 소견을 잘 차팅으로 남겨두는 습관을 갖는 계기로 삼게 되었습니다. 사건 자체는 스트레스였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더 성숙한 의사가 되었으므로 이번 일도 감사하게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마음 먹기로 하였지만 여전히 마음속에서는 불평과 감사의 대결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감사와 불평은 벽에 던지는 공과도 같다고 합니다. 불평을 우리 마음에서, 또 입에서 쏟아내면 벽에 튕겨져 돌아오는 것은 또다른 불평입니다. 그렇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갖을 때, 우리 주위에는 또 다른 감사할만한 일들이 생길 것입니다. 시엘 직원 모두들, 감사의 마음으로 오늘 하루, 또 9월 한달을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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